IMA 계좌 뜻과 장단점, 예금보다 나을까?

요즘 은행 예금 금리가 2~3%대로 떨어지면서 고민이 많으시죠? 그런데 증권사에서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연 4~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IMA 계좌가 등장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

2025년 12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첫 IMA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1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에 원금까지 보장된다니, 혹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하지만 정말 그렇게 좋기만 한 상품일까요? 오늘은 IMA 계좌가 무엇인지부터 실제 장단점까지,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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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계좌란 무엇인가요?

IMA는 'Investment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종합투자계좌'입니다. 쉽게 말해 증권사가 고객의 돈을 받아 기업금융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계좌예요.

은행 예금처럼 돈만 맡기면 증권사가 알아서 운용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과 수익을 함께 받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예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증권사가 그 돈으로 기업 대출이나 회사채 같은 기업금융 자산에 70% 이상 투자한다는 거죠.

누가 IMA를 운영할 수 있나요?

아무 증권사나 IMA를 운영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자기자본이 8조 원 이상인 대형 증권사만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 IMA 사업자가 될 수 있어요. 현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1호 사업자로 지정되어 상품을 출시한 상태입니다.

수익률은 어떻게 되나요?

IMA 계좌의 목표 수익률은 상품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안정형은 연 4%대, 투자형은 최대 연 8% 수준을 목표로 하죠. 은행 예금 금리가 2~3%대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수치입니다. 다만 이건 '목표' 수익률이라는 점, 기억해두세요!


IMA 계좌의 장점

원금 지급 의무가 있어요

IMA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만기 시 원금 지급 의무가 있다는 점입니다. 증권사가 법적으로 원금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 성과가 좋지 않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어요. 주식처럼 원금이 손실될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게 큰 안심이 되죠. 😌

예금보다 높은 수익 기대

은행 예금은 확정금리지만 IMA는 실적배당형입니다. 증권사가 기업금융에 투자해서 벌어들인 수익을 나눠주기 때문에, 운용 성과가 좋으면 예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실제로 출시된 상품들의 기준 수익률이 연 4%대로, 현재 예금 금리의 거의 2배 수준입니다.

전문가가 대신 운용해줘요

주식이나 펀드처럼 직접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증권사의 전문가들이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하고 관리해주기 때문에, 금융 지식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죠.

다양한 자산에 간접 투자

개인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 대출, 회사채, 벤처 투자 등 다양한 자산군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IMA 계좌의 단점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IMA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은행 예금은 1인당 5천만 원까지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해주지만, IMA는 그렇지 않아요. 만약 증권사가 파산하면 원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초대형 증권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완전히 없는 리스크는 아니에요. 🤔

중도해지 시 원금 손실 가능

은행 예금은 중도해지해도 원금은 보장되고 이자만 깎이지만, IMA는 다릅니다. 대부분의 IMA 상품은 폐쇄형 구조로 중도해지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거나 해지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 만기가 2~7년으로 비교적 긴 편이라, 단기 자금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세금 문제가 복잡해요

IMA에서 발생한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어 15.4%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기 때 한꺼번에 배당금을 받기 때문에, 다른 금융소득과 합쳐 연간 2천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실제 세금 부담이 훨씬 커질 수 있고, 건강보험료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수익률 보장은 아니에요

연 4~8%는 '목표' 수익률일 뿐, 확정금리가 아닙니다. 투자한 기업들의 성과가 좋지 않거나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 기준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을 받거나 아예 수익이 없을 수도 있어요. 원금은 지켜지지만, 예금 이자보다 못한 수익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수수료와 성과보수 부담

IMA는 상품에 따라 총보수와 성과보수가 발생합니다. 성과보수는 보통 목표 수익률을 넘는 초과 수익에서 일정 비율을 증권사가 가져가는 구조예요. 수수료 부담이 예금에 비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IMA, 나한테 맞을까?

그렇다면 IMA 계좌는 누구에게 적합할까요? 제 생각엔 이런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 주식 같은 위험 투자는 부담스럽지만,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원하는 분
  • 2년 이상 장기로 묶어둘 여유 자금이 있는 분
  • 금융소득이 많지 않아 종합과세 걱정이 없는 분
  • 대형 증권사의 신용을 믿고 예금자보호 없이도 투자할 수 있는 분

반대로 이런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워요.

  •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유동성이 중요한 분
  • 이미 금융소득이 많아 종합과세 위험이 있는 분
  • 무조건 예금자보호가 필요한 안전 지향 투자자
  • 단기 목돈 마련이 목적인 분

IMA는 분명 매력적인 상품이지만, 만능 해답은 아닙니다. 내 상황과 투자 성향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게 중요해요. 😊


자주 묻는 질문

IMA 계좌는 예금자보호가 되나요?
아니요, IMA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증권사가 만기 시 원금 지급 의무를 지지만,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초대형 증권사만 운영할 수 있어 신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IMA 계좌를 중도에 해지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IMA 상품은 폐쇄형 구조로 원칙적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합니다. 불가피한 사유로 해지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하거나 높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어,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IMA 계좌의 수익률은 보장되나요?
아니요, IMA의 수익률은 목표치일 뿐 보장되지 않습니다. 실적배당형 상품이라 증권사의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며, 시장 상황이 나쁘면 목표 수익률보다 낮거나 수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만기 시 원금 지급 의무는 있습니다.
IMA 계좌와 은행 예금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예금은 확정금리지만 IMA는 실적배당형이라 수익률이 변동됩니다. 둘째, 예금은 예금자보호가 되지만 IMA는 되지 않습니다. 셋째, 예금은 중도해지 시 원금이 보장되지만 IMA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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