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율 확인서 발급, 5분이면 충분합니다

갑자기 입찰 서류 준비하시다가 '산업재해율 확인서' 제출하라는 얘기 들으면 당황스럽죠? 😓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공단 직접 찾아가야 하나, 어디서 받는 건지 막막하기만 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집에서 5분이면 뚝딱 발급받을 수 있더라고요.

입찰 준비하시는 분, 정부지원금 신청하시는 분, 협력사 등록 앞두신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내용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왜 갑자기 산업재해율 확인서를 요구할까요?

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숫자로 보여주는 게 바로 산업재해율 확인서예요. 근로자 100명당 몇 명이 산업재해를 당했는지 비율로 나타낸 거죠.

요즘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는 안전관리를 진짜 중요하게 봐요.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시행되면서 더욱 엄격해졌고요. 그래서 협력업체 선정할 때나 입찰 평가할 때 이 확인서를 필수로 요구하는 겁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 꼭 필요해요.

재해율이 낮을수록 당연히 유리합니다. 입찰 때 가점을 받거나, 정부지원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거든요.

예전엔 공단에 직접 가서 신청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포털에서 바로 발급받을 수 있어요.

사업자용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와 사업자등록번호만 있으면 됩니다. 대표자 명의 인증서가 일반적이지만, 실무 담당자에게 위임해도 괜찮아요.

정말 5분도 안 걸려요. 조회결과는 바로 PDF로 다운받을 수 있고, 원본문서번호가 부여돼서 진위확인도 가능합니다.

건설업체는 별도 메뉴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건설업체 산업재해발생률'을 따로 조회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한 중소기업 대표님 경험담을 들려드릴게요.

작년에 정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하실 때였대요. 서류 목록 보니까 산업재해율 확인서가 있더래요. 처음엔 "우리 회사 재해 없었는데 꼭 내야 하나?" 싶으셨대요.

막상 발급받아보니 무재해 사업장이라는 게 확인됐고, 그게 오히려 가점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안전관리 잘하는 회사라는 증명이 된 거죠.

반대로 재해율이 높게 나온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땐 솔직히 입찰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게 오히려 회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재해율은 전년도 기준으로 산정돼요. 그래서 올해 신청하면 작년 데이터가 나오는 거죠. 여러 해 추이를 보여줘야 할 땐 3개년치를 각각 발급받으면 됩니다.

산업재해율 확인서, 이제 어렵지 않죠? 😊

입찰이나 지원사업 준비할 때 급하게 찾다가 당황하지 마시고, 미리 한 번 발급받아두시는 것도 좋아요. 어차피 무료고 온라인으로 바로 나오니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실제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거예요. 확인서는 그 결과를 보여주는 증빙일 뿐이니까요.

혹시 발급받으시다가 재해율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그건 개선의 신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근로자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으세요.

산업재해율 확인서는 어디서 발급받나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포털(portal.kosha.or.kr)에서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용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사업신청·조회 → 문서 발급·조회 → 사업장 산업재해율 조회결과 발급' 메뉴를 이용하면 됩니다.

발급 비용이 있나요?

완전 무료입니다. 공단 홈페이지에서 무제한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별도 수수료도 없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PDF 파일로 바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재해율이 0%로 나오면 무재해 사업장인가요?

네, 맞습니다. 해당 조회기간 동안 산재보상보험법에 따라 신고된 산업재해가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이는 고용노동부에 공식 제출된 재해만 집계되므로, 실제 무재해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건설업체도 같은 방법으로 발급받나요?

건설업체는 별도 메뉴를 이용해야 합니다.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건설업체 산업재해발생률' 조회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건설업은 일반 제조·서비스업과 재해율 산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전용 시스템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