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래두배 청년통장, 3년 저축 시 1080만원 받는 법
저축 좀 해보려고 해도 월급은 쥐꼬리고, 물가는 매일 오르는데 목돈 마련이 가능하기나 할까요? 😢 대전에 사는 청년이라면 이제 희망을 품어도 좋습니다. 내가 저축한 만큼 시에서 똑같이 지원해주는 '대전 미래두배 청년통장'이 2025년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거든요.
이 통장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매달 15만원씩 3년만 꾸준히 저축하면 내 돈 540만원에 시 지원금 540만원을 더해 총 1,080만원+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작년에는 1,000명 모집에 무려 15,054명이 몰렸을 만큼 경쟁이 치열했는데, 올해는 1,500명으로 모집 인원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청 기간이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단 12일뿐이라는 거죠. 지금 바로 내가 자격이 되는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모든 대전 청년이 신청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몇 가지 조건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해요.
먼저 나이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입니다. 1985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분이라면 해당돼요. 당연히 주민등록상 대전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요.
소득 조건도 중요합니다. 가구 중위소득 140% 이하여야 하는데, 이건 건강보험료로 판단해요. 본인이 직접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그리고 근로 조건이 있습니다. 근로자라면 3개월 이상, 사업자라면 6개월 이상 일하고 있어야 해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 30시간 이상 근로를 유지해야 한다는 거예요. 알바를 여러 개 하더라도 합쳐서 주 30시간 이상이면 인정됩니다.
반대로 신청할 수 없는 사람도 있어요. 다른 자산형성 사업(희망키움통장, 청년도약계좌 등)에 참여 중이거나 생계급여 수급자, 국가근로장학생은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얼마를 저축하고 얼마를 받을까
미래두배 청년통장의 가장 큰 매력은 유연성입니다. 월 저축액과 기간을 내가 선택할 수 있거든요.
| 월 저축액 | 저축 기간 | 본인 저축액 | 시 지원금 | 총 수령액 |
|---|---|---|---|---|
| 10만원 | 24개월 | 240만원 | 240만원 | 480만원+이자 |
| 10만원 | 36개월 | 360만원 | 360만원 | 720만원+이자 |
| 15만원 | 24개월 | 360만원 | 360만원 | 720만원+이자 |
| 15만원 | 36개월 | 540만원 | 540만원 | 1,080만원+이자 |
2025년 기준 금리는 2.8%입니다. 월 15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내 돈 540만원이 시 지원금 덕분에 1,080만원으로 두 배가 되는 거죠. 여기에 이자까지 붙으니 실제로는 더 많이 받게 됩니다.
혹시 중간에 소득이 늘어서 중위소득 140%를 초과하게 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통장은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병이나 경영 악화 등 불가피한 사유로 근로를 중단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그럴 땐 반드시 사업팀에 연락해야 해요.
신청은 어떻게 할까
신청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오직 온라인으로만 가능해요. 대면 접수, 이메일, 우편 접수는 일절 받지 않습니다.
2025년 10월 20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어요. 작년 경쟁률을 생각하면 마감일에 몰릴 게 뻔하니, 서류를 미리 준비해서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분증 사본
- 주민등록등본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또는 소득금액증명원
- 재직증명서(근로자) 또는 사업자등록증(사업자)
- 통장 사본
선발 결과는 12월 26일에 발표됩니다. 선발 기준은 점수제로 운영되는데, 거주 기간, 소득, 근로 기간, 재산, 연령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요. 소득이 낮을수록, 거주 기간이 길수록, 근로 기간이 길수록 유리합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혜택
27세 직장인 김대전 씨는 작년에 이 통장에 선발됐습니다. 월급이 250만원 정도로 많지 않았지만, 매달 15만원씩 저축하기로 했어요.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자동이체로 설정해두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하네요 😊
3년 후 그는 1,080만원이 넘는 목돈을 손에 쥘 예정입니다. 이 돈으로 전세자금 마련의 초석을 다지거나, 자기계발 비용으로 쓸 계획이라고 해요.
반면 같은 나이의 박청년 씨는 신청 자격을 놓쳤습니다. 주 30시간 근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든요. 알바를 두 개 하고 있었지만 합쳐도 주 25시간 정도였고, 이 사실을 신청 마감일에야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자격 조건을 정확히 확인하고 미리 준비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대전 미래두배 청년통장은 단순한 적금이 아닙니다. 시에서 내 저축액만큼 지원해주는,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정책이에요.
10월 31일까지 신청 기간이 남았지만, 작년 경쟁률을 생각하면 서둘러야 합니다. 자격이 된다면 지금 당장 서류를 준비해보세요. 3년 후의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선물이 될 겁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대전청년내일재단 미래두배 청년통장 사업팀(042-719-8170~4, 8329, 8434) 또는 대전시 청년정책과(042-270-0831)로 문의하세요.